창원서 전 세계 화상·국내 기업 교류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

입력 2023-11-22 14:32 수정 2023-11-22 20:51
22일 오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세계 화상과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될 ‘2023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가 22일부터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경남도와 창원시, ㈔한국중화총상회, ㈔한국부울경중화총상회 공동 주최로 동남아 시장에서 막강한 경제력을 갖춘 화상과 ‘상생과 번영, 세계를 향해’라는 슬로건 아래 기업전시와 비즈니스행사, 콘퍼런스, 산업시찰 등이 열린다.

국내 범한퓨어셀, 대건테크 등 200여개 수소, 환경, 바이오, 에너지 기업과 홍콩,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영국, 호주,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 캐나다, 일본 등 11개 중화총상회 회장과 기업인 17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 첫날은 ‘글로벌경제, 미래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미래협력포럼’이 열리며 2일째는 ‘리더스 포럼’이 열려 세계 경제를 이끄는 리더들의 성공전략을 공유하고, 한국과 화상 청년 기업가들이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세계 청년 기업가 포럼’이 열린다. 3일째는 ‘글로벌 뉴테크 전망 및 선도전략’이라는 주제로 ‘뉴테크 글로벌산업 포럼’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비즈니스 상담회, 투자설명회, 프로젝트 설명회, 기업설명회 등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화상과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을 기대한다.

또 한국의 선진 기업 현장을 엿볼 수 있는 산업시찰도 진행해 두산에너빌리티, 태림산업, 무학, STS로보테크 등이 화상에게 기업 현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는 지난 2021년 5월 세계화상대회 소집인(싱가포르, 홍콩, 태국 중화총상회)으로부터 공식 개최승인을 받은 비즈니스 대회로 2020 온라인 대회에 이어 오프라인 대회로는 처음 열린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한국 기업과 비즈니스 교류를 위해 세계화상 회장단들이 창원을 찾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창원의 기업, 기술, 인재에 화상 자본 투자를 유치하고, 국내 기업 해외시장 진출의 소중한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