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에서도 빈대가 출몰해 관계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22일 진도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9시 30분 진도군 의신면 한 양식어가 외국인 숙소에서 빈대가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진도군 보건소는 베개에서 1개, 침대 메트리스에서 빈대 6마리를 발견해 전남도와 질병관리청에 보고했다.
해당 양식어가에는 외국인 근로자 3명이 일하고 있다.
진도군 보건소는 빈대 발견 당일 1차 살충제 방역을 실시한 데 이어 이날 오후 민간 소독 업체에 의뢰해 2차 방역을 진행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빈대가 발생함에 따라 양식장 등에서 고용된 외국인 근로자 숙소에 대해 빈대 여부 전수조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