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창원 문성대학교 컨벤션홀과 갤러리 융 등에서 ‘2023경남만화·웹툰페스티벌’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만화·웹툰 문화향유, 지역작가와 유명작가 소통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만화와 웹툰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는 의미인 ‘모두의 웹툰’을 주제로 전시와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은 창원 문성대학교 9호 도서관 컨벤션홀과 식품관의 갤러리 융 일대에서 개막식과 네트워킹, 전시존, 체험존, 홍보존, 야외 특설무대 행사로 진행된다.
25일 오후 1시30분 컨벤션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모전 수상식과 네트워킹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어게인 마이 라이프’로 유명한 웹툰 작가 ‘선용민의 토크쇼’와 팬사인회가 열린다.
2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만화상영회가 상설 운영되고, 갤러리 융의 전시존에서는 행사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두의 웹툰’전이 열리며 27편의 작품(단편만화 14편, 창작지원작품 9편, 연재만화 초청전 4편)은 다음 달 13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연재만화 초청전에는 네이버 웹툰, 카카오페이지 등 대형 플랫폼에 현재 연재하고 있는 ‘서울역 네크로맨서’의 작가 신지훈, ‘좀비묵시록’의 그림작가 경우 등 지역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컨벤션홀 일대 체험존에서는 행사기간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웹툰 락 스페이스’가 열리며 웹툰그리기, 드로잉월, 나도웹툰작가 등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홍보존에서는 웹툰로컬마켓이 열려 지역 웹툰 관련 홍보와 굿즈를 구입할 수 있다.
야외 특설 무대에서는 25일 낮 12시 ‘엔조이 웹툰월드’ 슈퍼밴드 공연과 오후 3시 히어로 콘서트가 진행된다. 26일 낮 12시 슈퍼밴드 공연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퍼포먼스쇼,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만화웹툰 보물찾기가 열린다.
행사 기간 중 부대 행사로 키다리아저씨 풍선 퍼포먼스와 푸드트럭, 히어로체험존이 함께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도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관람이 가능하며 행사 세부 내용은 경남웹툰캠퍼스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25일부터 27일까지 경남 콘텐츠 위크기간에 열려 만화와 웹툰 외에도 도내 콘텐츠 산업 관련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미영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경남 만화·웹툰 산업의 한해 성과를 보여주고 지역 유명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행사로 도민 모두가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