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앤리조트 손종원 헤드셰프, 미식가이드 ‘라 리스트’에서 수상

입력 2023-11-22 13:10
조선호텔앤리조트 손종원 헤드 셰프. 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텔 소속 레스토랑 두 곳을 총괄하는 손종원 헤드셰프가 프랑스 정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4(LA LISTE 2024)’에서 ‘뉴 탤런트 오브 더 이어 2024(New Talents of the Year 2024)’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인으로는 손 셰프가 유일하게 상을 받았다.

손 헤드셰프는 레스케이프의 ‘라망 시크레’와 조선 팰리스의 ‘이타닉 가든’을 총괄한다. 손 헤드셰프가 받은 상은 전도유망한 젊은 셰프에게 주어지고 올해는 6명이 선정됐다. 손 헤드셰프는 2018년 오픈한 라망 시크레 헤드셰프를 맡으며 2년 만에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에서 1스타를 얻었다. 이후 3년 연속 유지 중이다. 지난해부터 이타닉 가든 헤드 셰프를 겸직하면서 이타닉 가든도 올해 미쉐린 1스타를 받았다. 신선한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이면서도 위트 있는 요리를 만든다고 평가받는다.

이번 라 리스트 2024에 선정된 36개 한국 레스토랑 중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라망 시크레’는 6위, ‘이타닉 가든’ 17위, ‘스시조’는 25위에 올랐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