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언론사 임원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입력 2023-11-22 11:33

광주·전남 지역의 한 언론사 소속 임원이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장성경찰서는 22일 오전 10시쯤 광주 지역의 모 신문사 임원 5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장성 한 야산 인근에 세워져 있던 차량에서 발견됐으며, 경찰은 발견 당시 차량 안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던 점 등에 비춰 타살이나 범죄 연루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19일 “지인을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섰고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이튿날 가족들로부터 미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가 마지막으로 끊긴 지점을 중심으로 사흘 간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 합동 감식을 벌이고, 주변인 조사 등을 통해 사인 및 경위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

최승훈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