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서 방호벽 충돌 화물차 불…운전자 숨진 채 발견

입력 2023-11-22 09:34

전남 화순의 한 도로 방호벽을 충돌한 1t 화물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에 의해 진화됐으나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2일 오전 5시15분쯤 화순군 이양면 한 편도 2차선 국도를 달리던 1t 화물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2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차량 운전석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운전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차량이 굽은 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방호벽을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숨진 운전자의 신원 파악과 함께 부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