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앞바다서 어선 전복…2명 실종

입력 2023-11-22 08:23
22일 경북 경주시 감포 동방 200㎞ 해상에서 전복된 통발 어선 A호.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경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이 전복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포항해양경찰서는 22일 오전 2시 35분쯤 경주시 감포 동방 200㎞ 해상에서 6명이 타고 있던 통발 어선 A호(9t급)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승선원 6명 중 4명은 인근에서 조업하던 어선 B호에 의해 구조됐지만, 나머지 2명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경비함정, 항공기 등을 현장에 투입하고 해군, 인근 조업선 뿐만 아니라 일본 해상보안청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사고 현장에는 인근에 있는 무궁화17호와 조업 중인 어선 7척이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경은 오전 5시 30분쯤 구조사를 투입해 선내 고립자 여부 확인 등 실종 선원에 대한 직접적인 구조활동을 시작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