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성관계 영상이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밤 8시쯤 고려대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에 성관계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여자 후배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이 사이트는 한때 먹통이 되기도 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영상을 올린 작성자에 대해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 이용음란 혐의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관련 신고는 접수하지 않았으나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자체적으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