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이 루게릭병 환자 돕기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 4000만원을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양그룹은 전날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에서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기부금은 삼양그룹이 창립 99주년을 맞아 진행한 ‘99RUN’ 기부 캠페인을 통해 그룹과 일반인 참가자들이 함께 마련했다. 99RUN은 달리기를 통한 기부 캠페인이다. 참가자 1000명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각자 9.9㎞를 달린 후 앱을 통해 참여를 인증하고 삼양그룹은 참가자들이 지불한 참가비와 그룹에서 마련한 1000만원을 모았다.
정지석 삼양홀딩스 HRC 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일반 참여자와 그룹이 힘을 합쳐 기부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