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곰, 태국 진출한다…방콕에서 ‘뜨거운 호응’

입력 2023-11-21 15:43
태국 최대 쇼핑몰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전시 중인 벨리곰 앞에서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은 지난 17일부터 태국 방콕 최대 쇼핑몰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진행 중인 벨리곰 특별전시가 현지인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의 벨리곰 전시는 엔데믹 이후 아시아 최대 쇼핑 허브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태국에서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벨리곰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160만 팬덤을 보유한 캐릭터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해외 시청자 비중이 40%에 이를 정도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벨리곰을 앞세워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미국 뉴욕, 태국 자카르타 등에서 공공전시나 깜짝 카메라를 선보였다.

이번 방콕 전시는 내년 1월 14일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된다. 야외 광장에 4m 높이의 벨리곰과 시암 거리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전시해 포토존이 만들어졌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의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태국 제조·유통 전문기업 ‘T.A.C.C’와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으로 진출국을 늘려가기로 했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뉴미디어커머스부문장은 “아시아 최대 쇼핑 허브국 태국의 전시를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