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 전시장과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3-11-21 11:25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홍콩의 대표전시장인 ‘아시아월드엑스포(AWE)’의 사장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월드엑스포는 홍콩 국제공항과 인접해 전시면적 약 7만sqm를 보유한 전시장으로, 최근 전시장이 위치한 GBA지역(홍콩, 중국, 마카오 지역을 잇는 그레이터 베이 애리어) 개발을 추진하며 국제전시회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14일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와 아이린 챈 아시아월드엑스포 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의 내용은 전시장 간 상호 비즈니스 협력 및 직원 교육, 상호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전시회 및 컨퍼런스 협력 등을 주요 골자로 했다.

이 대표이사는 “홍콩의 대표전시장인 아시아월드엑스포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의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가 이어지고 나아가 아시아 전시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린 챈 사장은 “킨텍스 주최전시의 글로벌시장 진출, 인도 국제전시장(IICC) 운영 등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정책에 감탄했다”며 “양측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시사업 확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