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기독사학의 미래전략’…2023 사학미션 콘퍼런스

입력 2023-11-21 07:50 수정 2023-11-21 08:01
삽화=국민일보 그림창고

(사)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사학미션, 이사장 이재훈 목사)는 27~28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2023 사학미션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주제는 ‘지속가능한 기독사학의 미래 전략’이다.

이 단체 이사장 이재훈 목사는 “기독사학은 시대의 등불이 돼야 한다. 콘퍼런스는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기독사학의 발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행사 개최 이유를 밝혔다.

행사는 27일 오후 1시30분 오프닝 환영으로 시작한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최재형 김민석 의원, 기독사학 법인 관계자가 참석해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 지방소멸의 위기’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종교계 사립학교의 역할과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최 의원은 ‘학교의 자주성과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을 동시에 보장할 수 있는 바우처 제도’에 대해 발표한다.

김 의원은 ‘교육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평준화 정책 2.0 시대’를 주제로 기독사학의 갈 길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동대 최도성 총장이 ‘기독사학의 정체성과 시대적 소명’을, 숭실대 장범식 총장이‘신앙과 학문의 통합을 통한 기독교학교’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요셉(원천침례교회, 중앙기독학교 이사장)목사의 진행에 따라 분과별 토론과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기독사학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컨설테이션(Consultaion) 시간이 마련돼 있다.

박상진 한동대 석좌교수는 ‘사학미션의 향후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기독사학을 지속케 하는 거룩한 소명’을 주제로 설교한다.

중앙기독학교와 정신여자고등학교, 원천침례교회 찬양팀이 공연한다.

참석자들은 기독교학교 소명 회복과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해 합심 기도한다.

사학미션 신임 이사 오정호(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목사와 이철(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윤문기(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감독회장, 김보현(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사무총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단체 사무총장 함승수 교수는 “사학미션 콘퍼런스가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중요한 모임이 되고 있다”며 기독교학교에서 온전한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는 좋은 논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기독사학의 미래를 위해 한국교회와 성도의 기도를 요청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