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농경문화자원 보전·계승 방안 모색

입력 2023-11-20 16:31 수정 2023-11-20 16:34
20일 경남 창원의 빗돌배기마을을 방문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왼쪽 두번째) 등이 단감 재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제공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경남의 농경문화자원을 활용한 소득화 모델 파악을 위해 빗돌배기마을 등 농업 현장을 시찰했다고 20일 밝혔다.

조 청장이 방문한 빗돌배기마을은 단감 재배와 ‘백년단감’이라는 주제로 농업 체험과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농경문화자원의 활용도를 높인 곳이다.

특히 단감재배의 역사성을 개발해 농외소득을 올렸으며 단감과 전통농법 등 농경문화자원을 잘 보존하고 관리해 지난 2022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날 조 청장 등 관계자들은 빗돌배기마을 현장을 둘러보며 농경문화자원이 갖는 가치를 유지·보존하고, 계승시켜 발전해 나아갈 방안을 모색했다.

조 청장은 “농경문화자원이 갖는 가치를 유지·보존하고, 계승시켜 나가는 것이 바람직 하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유산으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찬식 경남도 농업기술원장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경남의 농경문화자원을 보전하고, 이를 활용해 경남의 정체성 강화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