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오는 23일까지 도내 고등학생교류단 15명이 일본 야마구치현을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남교육청과 일본 야마구치현교육청은 1997년 교육 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 후 두 기관은 격년제로 상호 방문해 왔으나 2018년 경남교육청의 일본 방문 후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됐다가 5년 만에 교류 활동을 재개한다.
고교생 국제교육교류단은 일본 야마구치현과 온라인 국제 교육 교류를 하는 진해여자고, 창원남산고, 양산제일고, 경상대사대부속고 학생 12명과 인솔자 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시모노세키중등교육학교 등 3개 학교를 방문해 한국어수업과 다도 체험, 학교 급식, 주제 발표, 상호 교류, 다도 등 문화 체험을 한다.
특히 시모노세키북고와 카료고에서는 한·일 학생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발표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생각을 공유한다.
김경규 도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인류 공동의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초국가적 연대감을 느끼는 성숙한 세계시민 양성이 국제교육 교류 기본 방향이다”며 “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경험을 통해 세계적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