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발달장애인 지원 현주소는…대전시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23-11-20 14:37

대전지역의 발달장애인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가 마련된다.

대전시는 22일 TJB공개홀에서 ‘대전시 발달장애인 지원사업 성과대회 및 충청권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발달장애인과 가족, 관계 기관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1부 성과대회에서는 시의 발달장애인 지원사업 경과보고와 함께 유공자 표창 수여, 종사자간 네트워크 시간이 마련된다.

2부 심포지엄에서는 충청권 발달장애인 기관관계자와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통합지원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기조강연은 김미옥 전북대 교수가 맡고 김대용 건양사이버대 교수, 백은령 총신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현재 대전에 거주 중인 발달장애인은 8426명으로 10년 전보다 2100여명이 늘었다. 국내 총인구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발달장애인은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최중증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위기 상황에 처한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도전적 행동 중재 지원’ ‘도전적 행동 발달장애인 낮활동 서비스 지원사업’ 등도 진행 중이다.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은 “발달장애인과 함께 공존하할 수 있는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