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지난 18일 인천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개 부문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천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시 주민자치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되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동아리 경연대회가 서로 통합돼 열렸다.
인천의 각 읍·면·동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군 대표로 나선 자월면 주민자치회는 ‘일상의 즐거움, 수국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자월면 주민자치회는 올해 추진했던 사업의 우수성과를 10개 군·구 주민자치회와 공유하며 사업의 기획부터 진행·운영까지 주민들이 합심,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사업을 발굴해 눈길을 끌었다.
또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동아리 경연대회에서는 지난 8월 군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청면 동백합창단팀이 군 대표로 경연에 참가, 뉴질랜드 민요와 아리랑을 편곡한 합창곡을 선보였다. 공연은 큰 호응을 받은 데 이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를 통해 군은 3년 연속 전국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동아리 경연대회의 출전 자격을 얻게 됐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군 주민자치가 활성화 하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 덕분에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 군 주민자치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