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 카이안 양 선수가 19일 경기도 시흥시 웨이브파크에서 열린 ‘시흥 코리아 오픈 서핑대회’ 숏보드 준결승에서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 이날 열린 서핑대회는 숏보드와 롱보드 경기로 나뉘었다.
남자 롱보드 경기는 일본의 카이 하마세 선수가 18.20으로, 여자 롱보드 경기는 일본의 나츠미 타오카 선수가 16.05로 우승했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 카노아 희재 팔미아노 선수는 아쉽게 남자부 2위에 그쳤다.
서핑 대회의 꽃인 숏보드 남자 경기에선 일본의 케이지로 니시 선수가 18.25로, 여자 경기에선 일본의 아무로 스즈키 선수가 18.1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계 미국인 카이안 양 선수는 0.2점 차로 아쉽게 패배했다.
시흥=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