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장애인 위한 ‘착한 픽업 서비스’ 도입

입력 2023-11-19 17:13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CU편의점 앞에서 픽업 서비스를 통해 사전 주문한 상품을 점원에게 받고 있다. BGF리테일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이동약자를 위한 픽업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이동약자를 위한 픽업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 착한기술융합사회(GTCS)가 개발한 ‘착한 기술 앱’과 제휴를 맺었다. 이 앱은 매장 입구 문턱이나 계단으로 불편을 겪는 장애인, 시·청각 장애인이 매장 출입 없이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상품을 사전 주문한 후 가까운 CU에서 ‘차 안 픽업’ 또는 ‘매장 앞 픽업’을 신청하면 된다.

착한기술 앱을 통한 픽업 서비스는 기존 CU가 운영 중인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먼저 적용된다. 손지욱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장애인 친화 점포를 점차 확대해 이동약자 고객들의 구매 편의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