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이예원, 상금으로 받은 25만 위믹스… “얼마?”

입력 2023-11-19 17:01
이예원이 지난 10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CC에서 열린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 1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한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예원은 현금이 아닌 암호화폐 위믹스 25만개를 상금으로 받는다.

이예원은 19일 부산 기장 해운대 비치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2023’ 최종 2라운드 파이널 A에서 정상을 밟았다. 전날 1라운드 매치플레이에서 한진선을 2홀 차이로 이기고 이날 파이널 A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우승했다.

시즌 왕중왕전 성격으로 치러진 이 대회는 1라운드에서 24명이 1대 1 싱글 매치플레이를 펼친 뒤 12명의 승자가 파이널 A에서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상금은 모두 위믹스로 지급된다. 총 100만 위믹스가 상금으로 걸렸다.

이예원은 우승 상금으로 25만 위믹스를 수령하게 된다. 위믹스는 이날 오후 4시50분 현재 미국 암호화폐 시가총액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1.78달러(약 230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예원이 획득한 25만 위믹스는 현재 매매가와 환율상 약 5억7675만원의 가치를 지녔다.

파이널 A에서 4언더파로 2위를 차지한 노승희는 12만 위믹스(시세 약 2억7684만원), 공동 3위인 임진희‧이소미‧성유진은 8만 위믹스(시세 약 1억8456만원)를 받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