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다음달 1일부터 내포신도시 순환버스의 노선·시간을 일부 개편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월 개통한 순환버스는 홍주여객과 예산교통이 각각 1일 11회씩 운영 중이다.
노선은 설문조사와 정류장 이용 현황을 바탕으로 개편된다. 이용자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변경을 최소화해 종점 전 기존 대학삼거리 정류장 대신 경남아파트를 경유한다.
버스의 중·고생 이용률이 54.6%인 만큼 통학 시간에 맞춰 일부 조정했다.
이용자가 적은 오전 7시 대신 막차 시간을 오후 8시30분으로 연장했으며 삽교 하나로마트 경유 횟수도 1회 늘렸다.
도는 내년에 버스 운행 정보 시스템과 버스 정류소 안내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철구 도 교통정책과장은 “홍성·예산 버스 노선과의 연계도 늘려 주민의 교통 편의를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