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등반에 나섰다가 연락이 끊겼던 50대 남성이 강원도 속초의 한 폭포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57분쯤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 칠선폭포 아래에서 이모(56)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며칠 전부터 회사에 출근하지 않아 직장동료가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과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A씨가 설악산 인근에 있다고 보고 지난 15일부터 수색하던 중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