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정동원(16)이 20억원대 주상복합을 매입했다.
17일 SBS연예뉴스는 정동원이 지난여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주상복합 메세나폴리스를 20억원대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정동원은 2020년 TV조선의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5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그가 매입한 메세나폴리스는 지난 9월 가수 임영웅이 사들여 화제를 모은 곳이기도 하다. 임영웅은 이 건물 펜트하우스를 51억원에 현금으로 사들였다. ‘미스터트롯’으로 돈독한 인연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이웃사촌이 된 셈이다. 임영웅 외에도 이곳에는 하하와 정형돈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살고 있다.
2019년 12월 싱글앨범 ‘미라클’로 데뷔한 정동원은 ‘미스터트롯’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이다. 그는 어린 나이에도 절절한 감정이 묻어나는 노래로 중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에도 정규 1집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미니 1집 ‘손편지’, 미니 2집 ‘사내’ 등을 발매했다. 드라마 OST로는 ‘친구야’(MBC ‘꼰대인턴’), ‘가리워진 길’(KBS ‘신사와 아가씨’), ‘마이 드림’(ENA ‘구필수는 없다’) 등을 불렀다.
최근에는 연기에도 도전했다. ENA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2022)와 영화 ‘뉴 노멀’(2023)에 출연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