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논술·면접 시작되는 토요일 아침 영하 7도로 뚝

입력 2023-11-17 14:08

주요 대학별 수시전형 논술과 면접고사가 시작되는 토요일 아침기온이 최저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7~4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예상된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겠으며, 낮 기온도 10도 이하 수준을 보이겠다.

18일부터는 경희대(서울), 건국대, 숭실대, 숙명여대 등에서 논술고사가 실시된다. 연세대와 인하대 등에선 면접이 치러진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욱 낮을 수 있어 수험생들은 추위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 일요일인 19일에는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3~8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예상된다.

17일 오전부터 전국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밤사이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충북과 전라권, 경남서부내륙은 18일 오전까지 눈이 내릴 수 있다.

1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북부가 1㎝ 안팎, 경기남부가 1~5㎝다. 강원산지는 1~5㎝, 강원내륙은 1~3㎝다. 세종·충남북부내륙·충북은 3~10㎝, 대전과 충남은 1~5㎝의 눈이 오겠다. 전북내륙은 2~7㎝, 광주·전남북부는 1~5㎝, 전북서해안은 1~3㎝다. 경상권은 1~5㎝, 제주산지는 5~10㎝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선 비가 내릴 수도 있는데 추운 날씨와 맞물리면서 18일 아침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재환 기자 j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