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 추진

입력 2023-11-17 10:26
음주운전 단속 현장.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 차단을 위해 11월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음주운전 집중단속 기간 동안 관내 13개 경찰서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월 2회 이상, 경찰서 상시 음주운전 단속은 하루 1회 이상 불시에 실시할 방침이다. 단속방법은 경찰서 간 연계된 도로에서 시간차를 둔 음주운전 단속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서 간 연계된 도로의 시간차 단속은 특정시간대 일제 단속하는 방법에 비해 음주운전 단속현장 노출시간을 늘려 같은 인력과 노력으로도 음주운전 단속 예방의 시간적 공간적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이 특정 시간대만이 아닌 수시 음주운전 단속이 진행된다는 경각심을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경기북부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단속 외에도 음주운전 예방 홍보를 병행하는 등 다각적인 안전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서는 국민적 관심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연말연시 모임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음주운전 근절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