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전국 곳곳에 ‘첫눈’ 내린다…강풍·맹추위도

입력 2023-11-17 06:39
16일 오후 경남 산청군 지리산국립공원 정상부 일원(세석)에 눈이 내렸다.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 제공.

17일 서울을 포함해 전국 곳곳에 올가을 ‘첫눈’이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경기·서해안과 충남권에서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 들어서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비나 눈이 내리겠다. 밤이 되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18일 오전까지 눈이나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는 18일까지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북부는 1㎝ 내외다. 서해 5도는 2∼5㎝, 경기남부 1∼5㎝다.

강원산지는 1∼5㎝, 강원 내륙은 1∼3㎝로 예보됐다. 충청권은 세종과 충남 북부 내륙, 충북이 3∼10㎝, 대전과 충남(북부 내륙 제외)이 1∼5㎝다.

전라권은 전북내륙이 2∼7㎝(많은 곳 전북동부 10㎝ 이상), 광주 전남북부 1∼5㎝, 전북 서해안이 1∼3㎝로 예보됐다. 경상권과 울릉도, 독도는 1∼5㎝, 제주도산지는 5∼10㎝(많은 곳 15㎝ 이상)의 눈이 내리겠다.

18일 아침 기온은 대부분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강풍까지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