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팬덤 위협 글 발견, 엄정한 법적 조치 취할 것”

입력 2023-11-16 20:51
라이엇 게임즈 제공

T1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팬덤의 안전을 위협하는 글을 발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T1은 오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을 치른다.

T1은 16일 SNS 채널을 통해 “T1 팬덤의 안전을 위협하는 글이 커뮤니티에 업로드됐던 것을 확인했다. 위법 행위에 대해 경찰 신고 접수를 완료했으며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와 합의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T1은 “해당 내용을 라이엇 게임즈 측에도 전달했으며 현장 보안을 더 강화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서울시 및 경찰에 긴밀한 협조를 구해 현장 관람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면서 “자체적으로도 고용 경호 인력을 보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1이 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에 신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2일에는 월드 챔피언십 준결승전을 앞두고 안전을 위협하는 글을 확인해 경기장 현장 이벤트를 취소했다. 지난 8월에도 커뮤니티에 소속 선수를 향한 살해 위협 글이 올라온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