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을 단장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김해시 대표단은 15일 국제 자매도시 중국 무석시와 의생명·의료기기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 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표단은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의 중국 출장기간 중 14일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총회 참석 후 무석시로 이동해 15일 두시오강 무석시 당서기를 접견 했다.
또 제조업과 IoT 기술의 융합을 위한 IoT 시범타운인 쉐랑과학기술타운과 중국 최초의 생명과학 분야 기술산업단지인 무석시 회산생명과학기술단지 내 대표입주기업을 방문해 무석시의 의생명·의료기기 기업지원 현황 청취와 무석시의 첨단산업 발전상을 둘러 보았다.
특히 2009년부터 시작된 회산생명과학기술단지는 국가가 지원하는 산업단지로 지금까지 많은 기업을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쌓인 픙부한 경험과 기업 맞춤형 지원정책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김해시의 의생명강소특구와 활발한 교류와 협력으로 동반성장이 기대된다.
홍 시장은 “무석시의 당서기 등 많은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하며 내년 김해방문의 해에 당서기 등 무석시 대표단을 기쁜 마음으로 초청하며 3박 4일의 짧은 중국 출장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 “자매도시 무석시를 방문해 교류협력 논의를 한 만큼 앞으로 양 도시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MOU를 통해 양 도시의 관련 산업이 상호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무석시 관계자는 "무석시의 정치, 행정, 외교 전반의 수장인 당서기와 자매도시 시장님을 직접 접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며 “그만큼 김해시와의 우정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앞으로 양 도시의 우호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석시는 중국 장쑤성 동남부의 750만여명의 인구와 김해시의 10배가 넘는 면적을 가진 중국 10대 경제도시 중 하나로 반도체, 바이오, IoT 등 첨단산업과 공업이 발달한 대도시이며 김해시는 무석시와 2005년 자매결연 후 행정·문화 등 여러 분야 교류를 하고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