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건너편까지 전해지는 ‘특별한 향수’

입력 2023-11-16 14:25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전 세계 취약 아동을 위한 후원 캠페인 ‘’희망의 향기(The Scent of HOPE)‘를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희망의 향기’는 16일 온라인 오픈을 시작으로 17일부턴 오프라인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해외 아동 후원이 전달돼 희망이 된다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하기 위해 ‘향수’를 오브제로 설정하고 이를 접목한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를 위해 기아대책은 광화문에 위치한 테라스 꾸까에서 팝업스토어 및 체험형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현장 방문 시 ‘희망의 향기’ 캠페인을 소개하는 단편 영화를 시청하고 함께 전시된 다양한 대표 향수를 체험할 수 있다. 별도의 미션을 수행한 방문자에겐 럭키 드로우(캡슐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시향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준비된다. 18일에는 사전 이벤트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퍼퓸테일러 배사라와 함께하는 ‘원데이 조향 클래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체험 공간의 이용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월요일과 일요일은 휴무다.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아무리 뜻깊은 일도 의미만 강조해서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없다. 보다 효과적인 나눔의 참여 방식을 고민한 결과, 일상의 기분을 높여주는 ‘향수’라는 매개를 활용해 전 세계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는 캠페인을 새롭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친구 기아대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 아동 정기 후원을 신청한 후원자에게는 향수를 증정하고, 꾸까 홈페이지를 통해 월 5만원 정기후원 신청 후원자에게는 꽃다발과 향수로 구성된 특별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해외 아동 결연을 결정한 방문객에게는 테라스 꾸까 전 메뉴에 대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할인 금액 중 15%는 꾸까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