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옥외광고 대상...경남 대표작 ‘오광대’ 대통령상 수상

입력 2023-11-16 14:06
한국 옥외광고 대상 대통령상 수상작 오광대.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대한민국 옥외광고 대상’에서 국가무형문화재인 고성 오광대 탈춤을 형상화한 ‘오광대’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외 애드누리광고 ‘철공쟁이’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대영인쇄광고 ‘충무공 이순신’은 입선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시된다.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은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디자인 중심의 옥외광고 제작환경 조성 및 신기술, 신기자재 개발보급 등을 위해 올해 37회째인 국내 옥외광고 분야 최대의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은 각 시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동상 이상의 우수작품 132여 점을 대상으로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 KOSIGN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작품 출품을 주도한 경남도 옥외광고협회는 지난 9월 자체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선정한 6점을 경남도 대표작으로 출품 했으며 이 중 3점이 공모전 대상 등을 수상해 경남 옥외광고인들의 자긍심을 높였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남의 작품이 수상해 도내 옥외광고인들의 관심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이 출품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간판개선사업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 옥외광고협회는 평소 도시미관 개선 외 강풍 또는 집중호우 시 18개 시·군 지부 회원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광고물에 대한 안전점검·정비 등을 수시로 실시해 도민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