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가 중국 대학과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을 추진한다.
목원대 국제협력처는 이희학 총장 등이 지난 10일 중국 산둥 외사직업대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공유 캠퍼스는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간 교류 협력을 넘어 교육과정과 교육자원, 교육시설을 개방, 공유하는 전면적 협력 체제를 말한다.
두 대학은 교직원·연구원 교류 및 유학생 파견, 연구프로그램 공동개발, 공동회의·워크숍·실습 등 학술 활동의 기획, 교과과정 개발과 실행을 위한 상호 협력, 학부 공동양성 프로그램 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두 대학은 글로벌 공유 캠퍼스 이행을 위한 전담 조직 및 사무실 운영 등 후속 조치를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1999년 개교한 산둥외사직업대학은 웨이하이와 지난에 각각 캠퍼스를 두고 있다. 67개의 본과 및 전공에 1만5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