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왕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이순기)이 경기도 의왕시 경기중앙교회(이춘복 목사)와 ‘한 가정이 한 가정 행복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3일 경기중앙교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순기 경기의왕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과 직원 2명, 이춘복 경기중앙교회 목사와 직원 2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 가정이 한 가정 행복만들기’ 운동에 힘을 모은다. ‘한 가정이 한 가정 행복만들기’는 관내 학대 피해 아동의 후유증 회복과 이를 통한 건강한 성장 도모, 가정회복 지원 등 다양한 캠페인 및 홍보 활동을 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학대 피해 아동 가정 회복 지원을 위해 진행된 ‘의왕지역 어린이 돕기’ 제10회 피스콰이어 어린이합창단 정기연주회 모금액이 전달됐다.
이 목사는 “경기의왕아동보호전문기관과 인연을 맺고 성도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교회를 통한 학대 피해 아동 지원,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장은 “도움이 필요한 학대 피해 아동가정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기로 약속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아동이 아동을 위해 모금한 피스콰이어 어린이합창단의 모금액은 더욱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중앙교회는 지역사회 돌봄을 교회의 역할로 인식하며 위기 청소년 지원, 주거환경 개선, 생명존중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지원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에서 위탁운영 중인 경기의왕아동보호전문기관은 경기도 의왕시와 과천시의 학대 피해 아동과 가족, 아동학대 행위자를 위한 상담·치료 및 교육,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홍보, 피해 아동 가정의 사후관리 등 아동권리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