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지난 1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2023년 사랑의열매 대상 공헌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인천지역 지방자치단체로서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을 뿐 아니라 사랑의열매 대상 표창 중 최고등급인 공헌장을 수상, 나눔문화 확산을 이끈 모범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사랑의열매 대상은 전국을 대상으로 기부자 및 봉사자, 기부문화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을 포상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권위 있는 포상제도다.
구는 지역 내 골목형상점가 17곳과 MOU를 체결하고 지역 사정을 잘 아는 복지통장,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을 구성해 특별 기획조사를 추진했다. 또 지역화폐인 서로이음과의 연계를 통해 내 손안의 작은 기부플랫폼 서로도움을 만들어 지역주민이 쉽고 간단하게 기부문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우리 서구의 나눔 문화 확산 기여도를 인정받고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관청 주도를 벗어나 지역주민들과 함께 민관협력 나눔공동체 문화를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