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증독 없는 경남 행복한 사회’를 주제로 지난 14일 도내 17개 유관기관·단체들이 김해에 모여 연합 캠페인과 가두행진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중독협의체가 주최하고 도내 17개 기관·단체(김해시보건소, 김해중부경찰서,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경남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5개(김해·마산·양산·진주·창원), 경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경남스마트쉼센터, 국립부곡병원, 한사랑병원 등)이 참여 했다.
대성동 시민의 종 광장에 이동 상담부스를 설치해 알코올 자가검사와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가두행진(시민의 종 광장→연지사거리→외동시장→시민의 종 광장) 순으로 진행됐다.
최근 우리나라 4대 중독(알코올, 마약, 도박, 인터넷) 문제는 점차 다양하고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독문제는 중독된 개인 외 이혼, 아동 학대 등 가족 문제, 사고와 사망, 의료비용 지출 증가 등 개인과 사회의 모든 영역에 문제를 발생 시킨다.
경남중독협의체 관계자는 “중독물질과 중독행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중독 문제를 겪는 사람과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치료·사회복귀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안전한 사회 환경 조성과 주민의 정신건강증진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중독폐해 예방, 상담,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