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조선대학교는 14일 김춘성 치과대학 치의예과 교수를 제18대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신임 총장 임기는 2023년 11월 30일~2027년 11월 29일까지 4년이다.
김이수 이사장은 “새 총장의 젊은 지도력으로 학교에 새로운 활력이 넘치기를 기대한다”며 “조선대의 밝은 미래를 위해 이사회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총장은 “학생이 성장하고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도록 전 구성원의 뜻을 모아가겠다”며 “지역을 넘어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는 조선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취임식은 12월 8일 해오름관에서 열린다.
김 신임총장은 지난달 11일 치러진 총장 선거에서 6명의 후보 가운데 25.15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직접 투표방식으로 바뀐 이번 선거에는 교수와 학생, 직원 등 유권자 1만8584명 중 6539명이 참여해 35.1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