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경남도민들을 대상으로 내년 치안 정책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도민이 체감 할 수 있는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경남 체류 외국인이 지난해에 비해 약 30% 가량 늘어난 상황인 만큼 증가한 외국인 치안 수요에 맞춰 도내 최다 체류 외국인 언어인 베트남어와 영어를 포함해 3개 국어로 설문을 한다.
설문조사는 경남경찰청 홈페이지·SNS 등에 게재된 QR코드 또는 링크로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외국인들은 홍보 게시물에 나와 있는 별도의 외국어 전용 QR코드로 접속 후 참여 가능하고, 경남경찰청·경찰서 민원실과 도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방문 후 오프라인으로도 참여 할 수 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주요 사건·사고들로 안전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있는 상황인 만큼 이번 설문조사가 도민들이 원하는 치안 정책 수립에 좋은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청은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설문을 제출한 도민 대상으로 80명을 추첨·선정해 소정의 경품(캔들, 워머세트)을 지급할 예정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