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구단 대항전 ‘더 파이널’ 19일 개최

입력 2023-11-14 06:01
KPGA프로골프구단 리그 더파이널 공식 포스터. KPGA

KPGA코리안투어 최고 구단을 가리는 ‘영소사이어티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THE FINAL with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이하 더 파이널·총상금 1억 원)가 열린다.

더 파이널은 오는 19일 제주 서귀포시 소재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파71·7214야드)에서 개최된다. ‘더 파이널’에서 1위를 기록한 팀이 ‘2023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된다.

‘더 파이널’에는 ‘구단 랭킹’ 1위 CJ를 포함해 하나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금강주택, 우성종합건설, team속초아이, 대보건설, 웹케시그룹, 볼빅, COWELL, BRIC, SK텔레콤까지 총 12개 구단이 참가한다.

대회는 1라운드 18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각 구단들의 공격적 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이 주어진다.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본 대회 개막 전 각 구단들은 ‘구단 랭킹’ 별로 보너스 점수를 지급받는다.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위믹스 구단 랭킹’ 1위는 19점, 2위는 17점, 3위는 15점, 4위는 13점, 5위는 11점, 6~8위는 8점, 9~11위는 5점, 12~14위는 3점, 15~17위는 2점을 부여받은 뒤 대회에 나선다.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는 하나금융그룹의 2연패 달성 여부다. 구단 랭킹 2위인 하나금융그룹은 17점을 부여 받고 출전한다. 올 제네시스 대상 함정우(29),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 챔피언 한승수(37), 통산 2승의 박은신(33)이 대표로 출전한다.

19점을 부여 받은 페넌트 레이스 1위 CJ는 이재경(24) 단독으로 출전한다. 나머지 구단 선수들은 해외 일정과 부상 등의 이유로 불참한다.

출전 각 구단은 매 홀마다 담당 선수를 지정해 플레이한다. 또한 지정된 홀에서 플레이하지 않는 선수는 플레이하는 같은 구단 소속 선수의 캐디 역할까지 맡는다.

‘영소사이어티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THE FINAL with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는 KPGA 코리안투어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2를 통해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