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신임 원장에 윤수현 전 공정위 부위원장 취임

입력 2023-11-13 18:22
윤수현 신임 한국소비자원 원장.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윤수현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한국소비자원장에 임명됐다.
윤 신임 원장은 1992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에서 부위원장·상임위원·기업거래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상임위원 시절 표시광고법 등 다양한 소비자 관련 법 위반 사건을 심의·의결하며 적극적으로 임시중지명령 조치를 부과하는 등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정위 관계자는 “윤 신임 원장은 공정위에서 쌓은 전문성과 조직관리 역량, 대외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권익 증진과 소비자 주권 실현을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원 원장은 공모와 임원 추천위원회의 복수 추천을 거쳐 공정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

세종=이의재 기자 sentin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