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자녀 위해 함구…이혼 악의적 루머 강경 대응”

입력 2023-11-13 15:53
지난달 31일 박씨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지윤은 최근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박씨 인스타그램 캡처.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44) 측이 “이혼 관련 악성 루머 개시·유포자에 강경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박지윤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에서 “자녀들의 안정을 위해 이혼 사유를 함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허무맹랑하고 악의적인 루머와 허위사실이 유튜브 등 SNS를 비롯해 온·오프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속사는 “소속 연예인과 자녀의 안전과 안정을 위해 김장법률사무소와 협의해 허위 사실 게시 및 유포자에 대한 증거를 모아 형사고소를 진행했다”며 “향후 무분별한 루머(소문) 유포를 모니터링해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합의나 선처도 없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지윤은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퇴사해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입사 동기인 최동석(45) 전 아나운서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최근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