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는 핵심가치인 변화·혁신·소통 기반 문화를 확산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직원이사회 ‘iH개화단’을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iH개화단은 개화(開花)가 뜻처럼 새로운 조직문화를 꽃 피우겠다는 의미로 직원들이 직접 의견을 모아 이름을 정했다. 조직문화 혁신 및 소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연령대, 직급, 직군의 직원들 1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월 출범한 데 이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회의를 꾸준히 진행 중이다. 또 자체 추진 과제 9건을 선정해 주체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지난 5월 23일 창립기념 행사에서는 iH의 지난 20년을 추억하는 의미를 담은 ‘사진전’과 앞으로의 iH를 기대하는 의미를 담은 ‘타임캡슐 봉인식’을 진행했다. 타임캡슐은 10년 후인 창립 30주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지난 9월부터는 임직원 내부 소통 강화를 위해 ‘미래영화 포럼’을 매월 열고 있다. 포럼은 임직원들이 함께 미래영화를 관람 후 미래의 사회환경과 도시구조의 변화에 대한 여러 의견을 공유하고 상호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iH개화단의 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독려할 것이며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서도 힘쓸 계획”이라면서 “많은 조직이 세대 간 부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시점에서 iH는 iH개화단을 통해 기성세대와 MZ세대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신·구 직원 화합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