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13~19일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는 연안해역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거나 발생해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 발령한다. 최근 3년간 보령에서 11월에 발생한 연안사고는 총 10건이었으며 21명이 구조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까지 서해중부해상에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조위(潮位)가 상승해 해안가 저지대에서의 차량 침수·갯벌 고립 등 연안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보령해경은 갯벌·해안가 등에서의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정박선박의 계류상태를 점검하고, 선주·선장에게 위험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사고 예방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연안해역 방문객은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사고 위험지역에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보령=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