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과 혜리가 6년간의 공개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류준열과 혜리는 최근 결별하고 동료로 남기로 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2015~2016)에 함께 출연한 후 커플로 발전했다. 2017년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대중의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결별이 맞다”며 “결별 사유는 배우의 사생활이라 언급하기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활발한 연기 활동으로 꾸준히 입지를 넓혀왔다. 류준열은 영화 ‘택시운전사’로 천만 관객을 달성했고, 이후 ‘독전’ ‘봉오동 전투’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외계+인 1부’와 ‘올빼미’가 개봉했다. 특히 ‘올빼미’에서 그의 맹인 연기는 호평받았다. 이 작품으로 류준열은 올해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내년 1월에는 영화 ‘외계+인 2부’ 개봉을 앞두고 있다.
걸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한 혜리는 ‘응팔’로 전 국민에게 ‘배우 혜리’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청춘기록’ ‘간 떨어지는 동거’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 출연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