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에 12일 첫눈이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8일 빠른 것이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이날 새벽 한라산에 첫눈(눈 날림)이 관측됐다.
겨울로 들어서는 한라산 백록담에는 지난달 21일 이미 첫 상고대가 폈다.
기상청은 찬 공기 영향으로 서귀포 지점은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지점 일별 최저기온은 서귀포 10.9도, 제주 10.1도 고산 10도, 성산 9.1도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1∼5㎝이며 예상 강수량은 그 밖의 지역에서 5∼10㎜다.
제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