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사진) 전남도지사가 민선 8기 들어서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16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최근 발표한 2023년 10월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긍정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에 대한 ‘잘한다’라는 긍정 평가는 69.0%로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달보다 6.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어 2위는 김동연 경기지사(61.8%), 3위는 이철우 경북지사(57.0%), 4위는 김관영 전북지사(54.9%) 순으로 나타났다.
김 지사는 2022년 7월 민선 8기 취임 때부터 지난 10월까지 16개월 연속 17개 광역단체장 직무평가 여론조사에서 단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고 1위를 지켰다.
김 지사는 앞선 민선 7기 때도 지방선거 운동 기간을 제외한 43개월 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30차례에 걸쳐 선두를 차지했다. 이번 민선 8기 16번을 더하면 총 46회 1등 달성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2023년 9월22일~25일, 10월27일~29일,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3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2.3%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