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에서 2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3m가량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33분쯤 옥천군 동이면 우산리 한 도로에서 A씨(27)가 몰던 차량이 경사지 아래 강가로 추락해 뒤집혔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사고 지점이 웅덩이가 파인 곳으로 물은 깊지 않았지만 차량이 추락과 동시에 전복되면서 A씨 상체 일부가 물속에 잠겨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도로를 이탈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