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주관광공사가 가을 여행철을 맞아 테마형 시티투어버스 정기노선을 새단장했다.
오는 17일부터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주 토·일요일 테마형 시티투어버스인 ‘쉬어브로(자연힐링+미식)’, ‘즐겨브로(미식+MZ니즈결합)’, ‘느껴브로(웰니스 체험)’ 등 3코스를 새롭게 운행한다.
자연힐링과 미식을 주제로 한 ‘쉬어브로’는 증심사와 포충사, 공연마루를 잇는 코스다. 이 코스는 힐링가든휴에서 족욕체험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함을 더했다.
‘즐겨브로’는 미식과 엠제트(MZ)세대 수요를 결합해 만든 코스다. 양림동골목투어와 동명동 꿈브루어리에서 양조장체험을 한 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지맵(GMAP), 남도달밤야시장(미운영때 뷰폴리)을 찾는다.
가족과 전시를 함께하는 ‘느껴브로’는 고려인문화관 ‘결’에서 미트로시카 쿠키만들기를 체험하고,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지맵(GMAP), 전일빌딩, 뷰폴리로 구성됐다.
시는 이들 노선에 최근 문을 연 광주시립수목원, 박뫼마을, 광주호 호수생태원 등 가을의 풍경을 즐길 수 잇는 관광지를 저마다 추가했다.
6월 17일부터 운행 중인 테마형 시티투어 버스는 트릭아트에 지역 체육선수(안산, 김국영, 강다슬)가 달리는 모습을 덧입혀 함께 달리고 싶은 역동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자유탑승권 형식으로 운행되는 시티투어는 관광객들이 본인이 원하는 정차지에서 자유롭게 오르내리며 광주 관광지를 골고루 둘러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윤창모 광주시 관광도시과장은 “관광객들이 움직이는 하나의 예술작품(시티투어버스)을 타고 광주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