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와 9개 유관기관이 9일 공동 개최한 ‘2023 창원시 유관기관 합동 채용박람회’가 1000여명이 넘는 구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창원컨벤션센터 제3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채용박람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우수 구인기업 71개사 참여해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일자리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구인기업에는 우수 인력 확보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경남중소벤처기업청,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경남경영자총협회, 중장년내일센터, 경남고용안정선제대응지원센터, 창원여성인력개발센터, 창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남조선업도약센터 등이 참여했다.
박람회를 위해 창원시와 이들 9개 유관 기관은 지난 8월부터 관내 우수 구인기업 발굴에 힘써 직·간접으로 71개사가 참여해 청년·여성·중장년까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325명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채용관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대기업과 관내 우수기업 40개사가 참여해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진행하고, 간접 참가기업 31개사는 행사장 내 설치된 채용게시판을 통해 이력서를 접수했다.
또 17개 기관에서 운영한 취업지원관과 홍보관에서는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시책과 취업 정보를 제공하며 구직활동에 도움이 됐다.
또 중장년커리어컨설팅, 자소서 컨설팅, 증명사진 촬영, 이미지메이킹 체험, 퍼스널컬러테스트, 창업체험 등으로 채워진 부대 행사관에는 구직자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오후 2시부터 특설무대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인사담당자가 기업소개 및 채용관련 안내 등을 설명해 구직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고, 이어진 취업특강에도 취업준비생이 대거 몰리면서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나재용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좋은 일자리 구하기와 좋은 인재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인·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채용박람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지역 고용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