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율무축제’ 10~12일 전곡리유적서 열려

입력 2023-11-09 11:57

경기 연천군은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전곡리유적에서 연천율무축제(연천농특산물 큰장터)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율무밭 포토존, 율무두부축제, 율무가공품 등 연천율무를 주제로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한다.

연천율무 외에도 DMZ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하고 건강한 농산물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며, 남녀노소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버스킹, 주민 공연, 체험들도 함께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 중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도 함께 열려 유명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연천군민의 끼와 재능이 펼쳐지는 등 군민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연천군 한우농가들은 소고기를 직접 도축해서 판매까지 나선다. 이날 행사에서 한우 시식회가 진행되는 등 품질이 우수하고 맛도 좋은 ‘연천한우’를 알릴 예정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120여개의 농가, 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연천율무축제를 통해 우수한 연천율무와 다양한 DMZ 청정지역 농산물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축제에 참여하는 농가와 방문객들이 모두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수도권 최북단 DMZ 청정지역으로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큰 일교차로 인해 농산물의 여뭄도가 우수한 것이 특징으로 전국율무의 50%가 연천에서 생산된다.

연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