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등, 미 태양광 발전 공동개발 추진

입력 2023-11-09 11:21 수정 2023-11-09 11:26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가운데)이 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오른쪽)과 미국 태양광 발전 사업 공동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미국 태양광 및 연계 발전사업을 개발·건설·운영하고 사업 수익성 제고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진출 확대를 위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공기관, 공기업, 민간기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개발 단계부터 건설, 운영 등 사업 전 영역에 걸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신규 발전 설비에서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46%로 10년 전(15%)의 3배가 넘는다. 올해 상반기 153GW인 미국 내 태양광 용량은 2028년 375GW, 2050년에는 1570GW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