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3분기 매출 4232억원… 전년 대비 30% 감소

입력 2023-11-09 09:09

엔씨소프트가 올해 3분기 기준 매출 4231억원, 영업이익 165억원, 당기순이익 44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4%, 53% 감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0%, 89%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44% 증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764억원, 아시아 784억원, 북미·유럽 331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353억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5%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2738억원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M’ 1196억원, ‘리니지W’ 901억원, ‘리니지2M’ 549억원, ‘블레이드 & 소울 2’는 92억원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형제’가 모바일 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을 꾸준히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블레이드 & 소울2의 경우 일본, 대만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며 전 분기 대비 116% 매출이 증가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상승한 932억원이다. ‘리니지’ 264억원, ‘리니지2’ 205억원, ‘아이온’ 193억원, ‘블레이드 & 소울’ 60억원, ‘길드워2’ 210억원이다. 리니지는 전 분기 대비 9%, 아이온은 22%, 블레이드 & 소울은 4% 매출이 올랐다. ‘길드워2’는 새 확장팩 출시로 전분기 대비 9% 늘었다고 엔씨 측은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6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3’에서 글로벌 신작 라인업을 공개한다. ▲슈팅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수집형RPG ‘프로젝트 BSS’ ▲MMORTS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 등의 개발 현황이 공개된다. 지스타에서 선보이는 신작은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오랜 기간 준비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는 다음 달 7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