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가 시 발전 정책 방안 모색을 위해 적극적인 현장 견학에 나서고 있다.
고양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인 산업생태계연구회가 지난 6일 방송 콘텐츠 제작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CJ ENM 파주 스튜디오센터와 일산 EBS 방송국을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CJ ENM 스튜디오센터에서는 오리지널 라운지에서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CJ ENM 스튜디오의 전반적인 운영 현황을 듣고, 여러 배경의 드라마 세트장과 가상 프로덕션 시설을 함께 돌아봤다.
EBS 방송국에서는 소품실, TV·라디오 스튜디오, 편집실, TV 주조정실 등의 시설을 함께 돌아보며 EBS의 다양한 채널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송출되는지 등 전문적인 방송 제작과정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연구회 회장 임홍열 의원은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CJ ENM 스튜디오센터의 제작시설과 EBS 방송 영상제작 시설을 직접 체험하며, 실제 방송 제작 현장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고양시 방송영상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우리 시의 자족 기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정책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생태계연구회는 임홍열 의원이 회장, 박현우 의원이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안중돈, 신인선, 권용재 의원이 회원으로 11월 말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또힌 생활체육연구회는 지난 7일 효자동, 풍산동 및 주엽동의 생활체육 프로그램 진행 현장을 방문해 고양시 생활체육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생활체육연구회 소속 의원과 함께 고양시 체육정책과 고양시 체육회 등 유관부서 관계자들도 동행했다.
현장에서 체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시민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향후 프로그램 발전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연구회 회장 공소자 의원은 “생활체육지도자분들의 열성적인 교육 진행 모습과 시민분들이 즐겁고 활기차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고양시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인기 프로그램의 횟수 증가 및 신규 종목 도입 등 오늘 건의해 주신 의견을 검토하여 시의회 차원의 지원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생활체육연구회는 공소자 의원이 회장, 김운남 의원이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고덕희, 권선영, 김미경, 김학영 의원이 소속돼 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